▶ 가계 대출 30일 이상 연체율, 1.73%로 15년 평균보다 낮아
미국 가계 대출금 연체율이 올해 1분기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 15년간 평균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자리 창출과 임금 상승으로 미국인들이 빚을 제때 갚고 있음을 뜻하지만, 전체 가계 대출금 규모는 여전히 커 미국인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은행가협회(American Bankers Association)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미국인들이 가계 대출금을 30일 이상 연체한 비율은 1.73%로, 지난해 4분기 연체율 1.64%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는 과거 15년간 평균 연체율인 2.14% 보다 훨씬 낮은 수치로. 빚을 제때 갚고 있는 미국인 수가 많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
크레딧카드 대출, 주택담보대출, 자동차대출, 개인대출 등을 포함해 조사한 미국은행가협회는 지난 4년 동안 1,0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고 임금이 상승한 것이 가계 대출금 상환 연체율을 평균치 이하로 떨어트린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일례로 온라인 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크레딧카드 대출 상환금 규모가 403억달러에 달해 2009년 1분기의 440억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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