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중 판매주택 중간가 47만1,000달러… 전년비 3.5% 상승
워싱턴 지역의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리스팅전문업체 브라이트 MLS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 한달간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서 팔린 주택과 콘도의 중간가격은 47만1,000달러로 사상 최고를 찍었다. 이는 2017년 6월보다 3.5%나 오른 가격이다. 주택 판매는 총 5,889건이 이뤄졌다.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이 기간 하락했다는 점에서 주택구매 의사를 지닌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힘든 시장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원인으로 인해 워싱턴 메트로 지역 주택의 실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클로징이 완료된 거래 건수만으로는 4.1%, 진행 중인 거래 건수는 2% 하락했다.
지난 6월 시장에 새로 나온 신규 주택매물은 5.8% 줄었고, 시장에 나온 전체 매물수도 1년전에 비해 6.4% 감소했다.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매물부족 현상으로 6월에 집을 판 사람들은 자신이 내놓은 가격의 평균 99%를 받은 것으로 조사에서 밝혀졌다. 집을 파는데 걸린 기간은 평균 10일이었다.
지난달 주택판매가 많이 이뤄진 지역 중에는 버지니아 폴스처치가 주택 중간가격 84만9,500달러로 전년대비 동월대비 17% 상승했다. 다음 순위별로는 페어팩스 시티 62만5,000달러로 25% 상승, DC 60만3,375달러로 2.3% 상승, 알렉산드리아시티 54만5,000달러로 4.4% 하락, 페어팩스 카운티 54만5,000 달러로 3.8% 상승, 알링턴 52만5,000 달러(336건)로 16% 하락, 메릴랜드 몽고메리 47만7,750달러(1,414건)로 8.6% 상승했다.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29만6,970달러로 6.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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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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