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작 ‘세종대왕’과 권명원(오른쪽) 씨.
한글서예가 묵제 권명원(사진·MD 실버스프링 거주)씨가 한국에서 열린 제 25회 한국미술국제대전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권 씨는 작은 글씨 ‘글’을 한 자 한 자 새겨 완성한 세종대왕 초상과 훈민정음 서문을 내려 쓴 ‘세종대왕’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권 씨는 “올해가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이라서 이를 기념하고자 제작한 작품”이라며 “우리민족 누구나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 한글이 없었다면 아직도 중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한글의 고마움과 세종대왕의 어진 모습을 한자 한자 적었다”고 말했다.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와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이 공동주최한 공모전은 한국화, 디자인, 조각, 공예, 서예 등을 대상으로 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 고문인 권 씨의 작품은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연방의회 도서관, 링컨 박물관, 맥아더 기념관, 코스타리카 국립박물관, 메릴랜드 대학, 주미한국대사관 등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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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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