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섭 전‘미국의 소리’한국어방송 국장
▶ 포토맥 포럼 강좌

한인섭 씨가‘미국의 소리’ 방송 재직중 있었던 비화들을 슬라이드를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릴레이 특강 시리즈로 마련하고 있는 ‘그 곳에 내가 있었네’ 두 번째 강좌가 12일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에서 ‘미국의 소리(VOA)' 전 한국어 방송국장으로 40년간 근무하다 은퇴한 한인섭 씨는 ‘재직 시 일어났던 일들’을 주제로 남북문제 등의 비화를 소개했다.
VOA의 역사와 역할 설명으로 강연을 시작한 한 씨는 88 서울 올림픽 이후 UN에서 불꽃 튀었던 남북한 대결의 순간들, 90년대 초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당시 부총리 겸 외무상)과의 단독 인터뷰, 1992년 북한 라진 선봉 지구와 평양 방문에서 있었던 일들을 들려줬다.
1991년 남북한 UN 동시 가입 후 뉴욕의 한 호텔에서 만난 김영남과 나눈 인터뷰 녹음과 1999년 VOA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연변에서 만난 북한 사람들’ 다큐 방송 공개도 있었다.
‘연변에서 만난 사람들’은 연변 사설 고아원에서 만난 남매 스토리를 담아 탈북자와 탈북 아동들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지원 대책을 촉구하는 반향을 일으켰다.
또 평양에서 남한 사업가와 북한의 여자 접대원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분단된 조국의 아픔과 통일에 대한 희망’을 조명하는 부분은 이날 포럼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시리즈 3번째 강좌는 내달 9일(목)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정기용 자유광장 대표가 ‘해외 민주화 운동 격랑 한가운데 살다-그 시절 그 사람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문의 (703)585-4802
yl221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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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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