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딧카드 절도 등 12200만달러 이상 갈취
▶ 돈세탁·폭력 등 19개혐의 노인대상 전화사기도
뉴저지에서 30대 한인남성이 낀 신용사기단 일당 9명이 1,200만달러 이상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13일 뉴저지주검찰에 따르면 뉴저지 에지워터에 거주하는 한인 케빈 배(30)씨 등 사기단 일당 9명은 이날 돈세탁, 폭력, 공모, 절도, 크레딧카드 절도 등 19개 혐의로 기소됐다.
배씨 일당은 대부분 지난 2016년 7월에 체포돼 모리스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본보 2016년 7월30일자 A1면> 이날 오전 두 명이 더 검거돼 함께 기소됐다.
사기단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훔친 크레딧카드의 정보를 이용해 기프트 카드를 구입한 후 공범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허위거래를 통해 현금을 챙기는 수법을 썼다.
또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손주가 감옥에 있다”고 사기 전화를 걸어 보석금으로 기프트 카드를 사서 보내라고 하는 수법을 이용해 돈을 가로채기도 했다.
아울러 이베이와 크레이그리스트 웹사이트 등에 중고차를 허위 매물로 내놓고 기프트 카드로 결제하게 하는 사기수법을 이용한 것도 이번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이날 기소된 배씨 일당들은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10~20년의 징역형과 함께 20만달러 이상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금홍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