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HCC 콘서트 출연진, 관계자 등 본보 예방

본보를 예방한 HCC 관계자, 출연진, 학부모들.(왼쪽부터 최은경, 송진은, 김예은, 임선영, 최소망, 최아진).
본보와 ‘더 하우스 콘서트 인 시카고’(HCC) 공동 주최로 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영 뮤지션스 콘서트’에 출연하는 유망 음악 꿈나무들과 관계자, 학부모 등이 지난 12일 본보를 예방했다.
출연진중 한명인 임선영양의 어머니이자 HCC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는 최아진씨는 “그동안 한인 전문 연주자들 위주로 공연을 선보이다 방학을 맞아 음악을 전공하거나 재능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연주기회도 제공하자는 취지로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에 출연하는 학생들 모두 연주실력도 뛰어나고 음악에 대한 애정도 깊다.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선영(스티븐슨고 10학년)양은 “기교 보다는 음악적 표현이 돋보이는 보케리니의 첼로 협주곡을 지난 4월부터 연습해왔는데 이번 무대에서 선보이게 돼 기대가 된다. 또래 친구들이 많이 와서 음악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게 되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예은(네퀴아밸리고 12학년)양은 “7살때부터 바이올린을 했는데 한인 관객을 대상으로는 처음 연주한다. 음악을 하면 할수록 좋은 친구도 사귀고, 해외 경험도 쌓을 수 있는 등 주어지는 기회가 많아서 감사하다. 로맨틱하면서 날카로운 면도 함께 지닌 곡을 선보일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최소망(고워중 8학년)양은 “감사한 마음으로 참가하게 됐다. 화려하진 않지만 경쾌하고 많은 기교를 엿볼 수 있는 곡을 연주할 예정인데, 플룻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 아직 배우는 단계인 내게 연주 기회를 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예은양의 어머니 송진은씨는 “딸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연주 기회를 준 HCC와 한국일보에 감사드린다. 사실 학교 밖에서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데 한국에서부터 음악을 해온 전문 음악가들이 좋은 취지의 단체를 설립해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참 좋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최소망양의 어머니 최은경씨는 “재능과 열정이 있는 한인 음악 꿈나무들이 모여서 연주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출연하는 학생들이 긴장을 많이 할텐데 혹시 실수를 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시고 격려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선영양은 그랜퀴스트 콩쿠르 1등을 수상했고 일리노이음악교육협회(ILMEA) 주니어 오케스트라 단원 등을 역임했고, 최소망양은 제일음악학교 비기너부문 1등, 미국음악인학회(SAM) 주니어부문 1등 등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김예은양은 뉴 필하모닉 청소년 협연 오디션에서 우승했고, 커티스음악원 여름캠프에 참가하기도 했다. 세 학생 모두 시카고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단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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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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