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혁명 핵심기술, ‘가상’ 보다 ‘증강’ 유망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가글스(Goggles). [LA 타임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중에서 AR의 성장성이 VR보다 훨씬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최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디지캐피털은 오는 2022년 전 세계 AR·VR 시장이 1,0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AR 관련 시장 규모는 900억달러 규모로, 150억달러의 VR보다 6배가량 클 것으로 예측됐다. 지금은 두 기술의 시장규모가 엇비슷하지만, 전체 시장이 곧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격차가 벌어지리란 전망이다. VR이 100% 컴퓨터가 만들어 낸 현실을 사용자의 눈과 귀에 뿌려주는 기술이라면, AR은 실제 현실에 그래픽을 덧씌우는 방식이다. 한때 큰 화제를 모았던 닌텐도의 ‘포켓몬 고’ 같은 게임이 대표적인 AR 기술 적용 사례다. AR은 전자상거래와 광고 산업 등 분야를 통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VR에서는 게임이 유망한 산업으로 꼽혔다.
기기 형태별로는 스마트폰 등 기기를 이용한 모바일 AR이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스마트 글래스’로 불리는 AR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VR HMD, 모바일 VR 등 순으로 예측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