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정부조달협회, 연방정부 인턴십 대학생 5명 초청·간담회

이경석 한인정부조달협회 회장 겸 국제개발센터 대표가 한인대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왼쪽부터 알렉스 위데커, 이삭 김, 알버트 하, 조앤 정, 케빈 한.
한인정부조달협회(회장 이경석)와 국제개발센터(대표 이경석)가 지난 10일 연방정부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는 한인 대학생 5명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국제리더십재단의 펠로우십 통해 인턴십을 갖고있는 이들 5명의 학생은 케빈 한(UVA, 연방 보건복지부), 조앤 정(웨즐리칼리지, 연방 교육부), 알렉스 위데커(퍼듀대, 연방 재무부). 알버트 하(보스턴대, 연방 교통부), 이삭 김(브라운대 졸, 연방 보건복지부) 씨.
구수경 국제리더십재단 대표는 “올해 선발된 23명의 학생 중 5명이 한인학생”이라면서 “이들은 지난 6월 초부터 8월 초에 이르기까지 8-10주간 인턴십 기회를 갖게 되며 동시에 리더십 트레이닝, 정책 포트폴리오 개발, 커리어 워크샵 등의 혜택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펠로우십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각 2,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하는데 한인정부조달협회와 국제개발센터가 매년 3-5명의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부터 연방정부에 배정돼 인턴십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자신들이 인턴십 경험들을 이날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발표했다.
케빈 한 씨는 “중요한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 배우고 환경 문제에 대한 정책 리서치도 병행하면서 아태계 사회가 이에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공부하고 있다”면서 “펠로우십을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정체성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조앤 정 씨는 “교육부 내 풀브라이트 프로그램 업무에 배치되었고 해외에서의 연구, 커리큘럼 개발을 하고자 하는 기관에 펀딩을 지급하는 일과 관련해 온라인 세미나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7백만 달러의 예산을 정부기관이 어떻게 사용하는지 직접 지켜보며 연방 정부에서 실전 업무 경험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알버트 하 씨는 “연방 정부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그동안 얻지 못했던 경험을 갖게 되었다”면서 “특히 무인운전 안전 및 관련 규정 문제를 흥미롭게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삭 김 씨는 “보건복지부에서 현재 중요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합성 진통 마취제 사용, 처방에 대해 그리고 이 문제가 소수계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 연구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렉스 위데커 씨는 “펠로우로서 배운 모든 것들과 기술들은 단순히 앞으로 정부에서 일하려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 특히 비즈니스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석 한인정부조달협회장은 “한인 2세들이 공직에 진출하고 리더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한인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국제리더십재단에 매년 1만6,000달러를 후원해왔다”고 말했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