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니어센터(디렉터 이혜성 박사) 서양화반(지도 김미혜) 학생 29명의 작품을 한 데 모은 작품전이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그린 스프링 가든스 공원에서 지난 7일 개막됐다.

‘자연 속을 걸으며’를 주제로 한 작품전은 김미혜 교사와 학생 29명이 그린 풍경화, 정물화, 인물화 등 46점이 선보였다.

디렉터인 이혜성 박사는 축사에서 “여기서의 전시회는 공원 소속 아트 팀이 작품을 심사하여 통과되어야만 전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곳이라 걱정했는데 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면서 “전문작가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고 실력을 인정받은 시니어들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미혜 지도교사는 “중앙시니어센터에서 서양화반을 시작한 지 5년이 됐다”면서 “이번 그룹전은 은퇴 후 하고 싶었던 그림을 열심히, 즐거운 마음으로 해온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작품전에는 강경희, 권준옥, 김경희, 김내도, 김명희, 김미혜, 김봉순, 김상원, 김성희, 김수현, 김정수, 김제인, 김택제, 남정옥, 문경운, 문캐티, 박경애, 송유화, 이기인, 이수옥, 이순복, 이종순, 이채기, 우정례, 유애숙, 전웅수, 정경순, 정옥경, 조호선, 주희숙 씨가 참여했다.

전시회는 내달 26일까지 계속 되며 전시장은 수~일요일 낮12시~4시30분 오픈한다(월, 화요일은 휴관).
문의 (703) 608-3122
전시장 주소 Green Spring Gardens Historic House
4603 Green Spring Rd.,
Alexandria, VA.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