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망주 중심 패키지로 영입 임박
▶ 타율 0.315 24홈런, 65타점 기록

볼티모어의 수퍼스타 숏스탑 매니 마차도는 17일 올스타게임을 마지막으로 볼티모어를 떠나 다저스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P]
LA 다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수퍼스타 숏스탑 매니 마차도(26) 영입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올스타전 후 마차도가 오리올스로 돌아가는 대신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타율 0.315에 24홈런, 65타점을 기록 중인 마차도는 이미 4번이나 올스타로 뽑힌 자타가 공인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퍼스타 숏스탑 중 하나다. 하지만 그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소속팀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최하위로 처져 당분간 우승경쟁에 나설 전력이 되지 못하면서 볼티모어는 올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에 그를 내보내고 유망주들을 받아들여 본격적인 팀 재건에 나설 계획이다. 어차피 올 시즌이 끝나면 프리에이전트가 되는 마차도를 팔고 그 대가로 얻는 유망주들을 활용, 팀 재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영입 가능한 최고의 선수인 마차도를 잡기 위해 다저스외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뉴욕 양키스 등이 치열한 영입전을 펼쳤고 전날까지만 해도 마차도가 필라델피아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그러나 주전 숏스탑인 코리 시거가 지난 4월 타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된 다저스가 막판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흐름이 다저스 쪽으로 다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FOX MLB 리포터인 켄 로젠탈은 17일 “다저스는 마차도를 데려오는 데 현역 메이저리거는 포함되지 않은 유망주 중심의 패키지를 볼티모어에 보낼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 변화가 없는 한 마차도는 다저스로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 트레이드가 공식 확정된 것이 아닌 상황이어서 희박하지만 필라델피아가 오퍼를 올려 다시 마차도를 채갈 여지는 남아 있는 상태다. 다저스와 볼티모어는 메이저리그의 축제일인 이날 올스타게임을 가리지 않기 위해 이날 어떤 트레이드 발표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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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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