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9회 올스타전 워싱턴 D.C. 내셔널스팍에서 펼쳐져

생애 첫 올스타로 뽑힌 추신수가 16일 신시내티 레즈의 조이 보토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제89회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이 17일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워싱턴 D.C. 내셔널스팍에서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는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대표해 참가하며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의 감격을 맛봤다.
추신수는 전날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스타전 출전은 내 자신과 가족에게 큰 영광”이라면서 “메이저리그 30개 팀에 있는 최고의 선수들을 생각해 보라. 내가 올스타로 선정된 것은 ‘야구 신의 선물’이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전반기에 현역 선수 최장인 51경기 연속 출루행진 기록을 수립한 추신수는 이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후보선수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이 각각 NL과 AL 선발투수로 나섰는데 셔저는 2년 연속, 세일은 3년 연속으로 올스타게임 선발등판의 영광을 안았다. 2년 연속으로 올스타전에서 같은 투수 2명이 선발 대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사상 두 번째이자 1940년 이후 처음이다. AL 올스타는 2회초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셔저로부터 솔로홈런을 뽑아내 선제점을 뽑은 데 이어 3회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NL 올스타의 두 번째 투수 제이콥 데그롬을 솔로홈런으로 두들겨 기선을 제압했다. NL 올스타는 3회말 윌슨 콘트레라스(시카고 컵스)의 솔로홈런으로 반격에 나섰다.
<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