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일룡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위원회 부의장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위원회가 12일 신임 위원장으로 카렌 코벳 샌더스 위원, 부위원장으로 문일룡(5선 교육위원) 변호사를 각각 선출했다.
문일룡 교육위원은 지난 2006년, 2012년과 2013년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된바 있으며, 부위원장 직은 2005년 이후 두 번째이다.
문 부위원장은 현재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 중 현직 교사 급여 인상과 학생들이 각 개별 컴퓨터를 소지하고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One to One Device)을 구축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꼽았다.
문일룡 부위원장은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의 교사 급여 인상은 올해 이뤄졌지만 현실적인 부분에 있어 아직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학생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사를 지원·양성하는 사업은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부위원장은 “현재 교육위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개인별로 컴퓨터를 가지고 수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며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교사 훈련과 재정여부, 학부모 의견을 모아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올 해 9월 경 시행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부의장에 따르면 내년 선거를 앞둔 교육위원회는 12명의 위원들 중 절반 가까이가 올 해 개인사정으로 은퇴할 것으로 보여 이번 선거를 계기로 신임 위원들이 대거 선출될 예정이다.
문 위원은 “이번에 선출된 카렌 샌더스 위원장도 처음으로 위원장직을 맡게 돼 부의장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교육위가 큰 변화를 맞게 되지만 그간 추진돼오던 중점사업들이 방향에 맞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그간의 경험들을 살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강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