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취업 상용비자 등 1년 새 41% 줄어
한국의 불합리한 국적법으로 인한 국적이탈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을 찾아 한국행을 선택하는 미 시민권자 한인들도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6월말까지 상반기 동안 워싱턴 총영사관을 통해 한국 상용 비자 및 취업 비자를 발급받은 한인 2세를 포함한 미국은 모두 총 16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80명이 비해 41.4% 가량 줄어든 것.
비자 종류별로 보면 사업을 목적으로 한 단기상용 비자(C-3)는 35명으로 지난해 57명에 비해 38.6% 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단기취업 비자는 55명으로 지난해 144명에 비해 61,8나 줄었다.
발급된 E2 비자의 경우, 학원 회화 강사 비자(E2-1) 취득자는 56명으로 전년보다 16.7% 늘었고, 공립학교 보조교사 비자(E2-2) 취득자는 18명으로 전년도 대비 41.9%나 줄었다.
이처럼 구직을 목적으로 한 한인 2세들의 한국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한국 내 취업 마켓이 불안정한데다 선천적 복수국적 등 한국의 비합리적인 국적법과 병역법으로 한국행을 꺼리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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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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