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은의 ‘마이랜드’(왼쪽)와 스카이 김의 ‘언타이틀드’ 시리즈.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황준석)이 현대미술 여성 작가 2인이 참여하는 ‘시공간의 확장’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8월 3일 개막될 전시회는 믹스드 미디어 작가인 스카이 김 씨와 서양화가 이채은 씨가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고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동화적, 정신적 세계를 구현한 회화 및 설치작품 20여점으로 채워진다.
스카이 김 씨는 진화하는 생명체가 지닌 영적 에너지를 포착해 담은 ‘언타이틀드’ 시리즈를 전시한다.
서울 출생으로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회화 석사 졸업 후에 뉴욕 뉴 뮤지엄, 노르웨이 쿤스트너후셋 메센 등에서 레지던시를 마쳤다
이채은 씨는 ‘트위스터’ ‘마이랜드’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 등의 전시작을 통해 친숙한 영화나 명화의 한 장면에 현실의 모습을 교차시켜, 외부인과 내부자의 경계에서 우리의 현실을 바라보게 이끈다.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서양화 학·석사 과정 졸업 후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와 야도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초대되는 등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9월 4일까지 계속될 작품전 개막 행사는 8월 3일(금) 오후 6시 열린다.
참가는 무료이나 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org)를 통해 사전 예약을 요한다.
문의 (202)587-6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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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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