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역선수 중 최고기록이자 텍사스 단일시즌 신기록

추신수가 21일 경기 마지막 4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잡히면서 연속경기 출루행진을 ‘52’에서 마감했다. [AP]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역사적인 연속경기 출루행진이 52경기 만에 멈췄다.
추신수는 지난 21일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팍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전날인 20일 후반기 첫 경기에선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하며 52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던 추신수는 이로써 지난 5월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시작한 연속경기 출루행진을 ‘52’로 마감했다. 52경기 연속출루는 현역 메이저리거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추신수는 이번 기록행진 과정에서 아시아 출신 빅리거 최다 연속 출루(종전 이치로 스즈키, 43경기),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기록(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 현역 선수 최고기록(앨버트 푸홀스, 조이 보토, 48경기), ‘야구전설’ 베이브 루스의 최고기록(51경기) 등을 뛰어넘었다.
클리블랜드의 우완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추신수의 발목을 잡았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잡혔고 3회말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가 0-9로 크게 뒤진 6회말 1사 3루에선 카라스코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고 2-12로 벌어진 8회말 1사 1루에선 불펜투수 댄 오테로를 상대로 2루 땅볼을 쳤고 야수선택으로 1루를 밟았지만 선행주자가 잡히면서 출루로 인정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대주자 라이언 루아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감, 연속 출루행진도 막을 내렸다. 추신수의 출루를 막아낸 카라스코는 6⅔이닝 5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2승(5패)째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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