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시카고서 학술대회·총회 개최
▶ 미전역서 800여명 참석

20일 NAKS 제36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미전역 14개 지역협의회 소속 800여명 교사 및 교육 관계자들이 시카고에 모여 차세대 한국어 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협력을 도모했다.
한국어 교사 역량 증진과 저변 확대와 한국어 교육 현지화 등에 힘쓰고 있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가 주최하는 제36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열정과 전문성을 아우르는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19~21일 샴버그 소재 르네상스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재외동포재단, 교육부, 외교부,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청주시, 주미한국대사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3일간의 교육 심포지움, 좌담회(재외동포재단, 교육부 등), 세미나(학습전략, 교구활동, 통합 교수 방안과 평가, 풍선 아트와 한국어 교육, 정체성 교육, 한국 역사 교육) 등 6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18~19일 한국어교사 집중 연수회를 시작으로 제14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제7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 대회 및 제3회 백범일지 교육안 공모대회, 제3회 한국역사문화 리더십 캠프, 한국문화체험관, 미국 한국어 교육자 심포지엄 등도 동시에 열리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열린 개회식은 ▲국민의례 ▲환영사(NAKS 이승민 총회장, 고은자 이사장) ▲축사(강경화 외교부장관/대독 이종국 시카고총영사, 김상곤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대독 김영철 교육부 기조실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공로패, 표창장, 감사패 수여식 ▲공로상 수여식 ▲기금전달식(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 ▲상호업무 협정식 ▲기조연설(전후석 변호사 겸 영화감독)등으로 진행됐다.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는 지난 4월 열린 ‘자녀와 함께하는 시카고 청소년 예술제’에서 모인 1만2천여달러를 NAKS에 전달했으며, NAKS와 청주 고인쇄박물관·주미한국대사관·반크간 상호협력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승민 총회장은 “한인 미주 이민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시카고에서 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게 됐다. 차세대 정체성 교육의 동반자로서 한국학교의 역할을 다시한번 인식하고 도약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의 윤현주 회장은 “개최지로서 중서부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이 모여 정성껏 준비한 대회에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한국어 교육과 정체성 교육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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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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