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통합한국학교가 가을 학기 개학 준비에 분주하다.
메릴랜드(교장 추성희)와 버지니아(교장 한연성) 두 곳에 캠퍼스를 운영중인 한미교육재단(이사장 이광자)은 24일 저녁 애난데일에서 가을학기 맞이 교사연수회 준비모임을 가졌다.

버지니아 비엔나에 소재한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내달 25일(토) 오전 9시~오후 4시 실시될 연수회는 몽고메리카운티공립학교 ESOL 교사이자 통합한국학교 MD캠퍼스 교사인 미쉘 박, 베델한국학교 오승연 교장이 강사로 나서 효과적인 한국어 학습과 ‘스터디 코리안’ 등 인터넷 교재, 교수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한미교육재단의 이광자 이사장은 “주말 교사이지만 단순히 한국말만 가르치는 교사가 아닌 열정을 가진 전문 교육자가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연수회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 주말 시카고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에서 부회장에 선출된 한연성 교장에 대한 축하도 있었다.

한편 통합한국학교는 만 4세~12학년, 성인을 대상으로 가을학기 학생을 모집 중이다.
락빌 소재 얼 B. 우드 중학교에서 수업하는 MD캠퍼스와 맥클린 소재 쿠퍼중학교에서 공부하는 VA캠퍼스 모두 9월8일 개학한다.

MD캠퍼스는 4세~12학년, 성인반이 개설된다. 한국어와 한국문화 역사, SAT II 준비반, 동요·공작 클래스와 한자, 서예, 태권도, 고전무용 등의 특활과목이 개설된다. 고등부 학생들은 몽고메리카운티 공립학교로부터 학점을 인정받는다.
VA캠퍼스는 미주한국어반과 한국교과과정반(초등 1~중학교 3학년)을 운영한다. 또 한자 검정반(5~8급)이 특별수업으로 실시된다.

등록원서 다운로드 및 상세내용은 웹 사이트(www.kaef.unitedkoreanschool.org)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mkjoy1@gmail.com)
khtwinmo m@gmail.com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