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음악단체 YMIC 저소득 초등생 지원 나서

지난 23일 VA 애난데일에 있는 메이슨 크레스트 초등학교를 찾아 학용품이 든 백팩 14개를 전달한 YMIC 박정은 디렉터(맨 왼쪽)와 한인 학생 멤버들.
비영리 청소년 음악 단체 YMIC(Young Musicians Inspiring Change)가 초등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용품이 든 가방을 전달하는 ‘백팩 캠페인’을 시작했다.
박정은 디렉터와 앤드류 심, 레이첼 손, 브라이언 김 등 YMIC 멤버는 지난 23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있는 메이슨 크레스트 초등학교를 찾아 14개의 백팩을 전달했다.
다음 주에는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에 소재한 다이아몬드 초등학교에 14개의 백팩을 전한다.
학용품과 가방 구입에 필요한 기금은 지난 3월18일과 5월20일에 실시한 베네핏 컨서트를 통해 마련했다. 3월 음악회는 학용품(공책, 연필, 크레용, 지우개, 풀, 가위 등등)을 도네이션 받았고, 5월 음악회에서는 백팩과 필통을 살 수 있는 현금 기부를 받았다.
박정은 디렉터는 26일 “어려운 처지의 어린이들을 음악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백팩 캠페인을 연례 행사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앤드류 심 군은 “음악 연주로 마련한 학용품과 돈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신학년도 준비를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2010년 창립된 YMIC는 90여명의 학생회원을 두고 ‘소아암 환자 돕기 콘서트’ ‘땡스기빙 노숙자 돕기 음악회’ 등 자선음악회를 열어 왔다.
문의 youngmusiciansi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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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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