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슨 폭발물 소동에 등장한 폭탄제거 로봇.
지난 7월20일 에디슨 한복판에서 폭발물 소동이 벌어졌다. 에디슨과 메타친을 관통하는 루트 1 선상 셸 주유소 (881 Route 1 South)에 수상한 검은 가방이 버려진 채 놓여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하고 오전 10시경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벌어진 소동이었다.
이 주유소는 금호가든을 비롯한 한인 상가가 밀집해 있는 스트립 몰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해 있다. 에디슨 경찰은 신고를 받은 후 신속하게 주변 도로를 차단하였고 만일을 대비해 소방차와 응급차도 출동을 하여 인근 도로가 완전히 마비되었다. 이어 뉴저지 특수 기동대 소속 폭약 전문팀이 도착하였고 즉시 중무장한 기동 대원들이 원격 조정 로봇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이 수상한 가방에 접근을 하였다.
에디슨 경찰 토머스 브라이언 서장은 “작전 시작 초반에 손목시계가 가방 상단에 놓여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한폭탄이라는 우려가 확산되어 주유소 종업원과 인근 상가 전체에 대피령이 내리는 등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상황을 말했다.
한 시간여에 걸친 수색 끝에 가방 내용물이 여름 옷가지, 비치 타월, 샌들 등 바닷가에 사용하는 것들로 밝혀지면서 일단 안도의 한숨을 놓았다.
주유소에 비치된 CCTV를 판독한 결과 전날 저녁 남녀가 탄 차가 주유소에 들어와 주유를 마친 후 타이어에 바람을 넣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때 조수석에 있던 여성이 차에서 내려 기지개를 켜며 들고 있던 문제의 가방을 바닥에 놓았다. 몇 분 후 타이어에 바람을 채운 남성 운전자가 시동을 걸자 여성이 자신의 가방을 바닥에 내버려둔 채 승차를 하고 바로 떠난 것으로 밝혀지면서 폭발물 소동은 일단락되었다.
본보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브라이언 서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천만다행으로 폭발물은 없었다. 하지만 에디슨 경찰은 주민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목표 하에 각종 주의와 결정을 하였다. 특히 폭발 가능 물질이 주유소 한복판에 놓여 있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긴장을 했다. 이 때문에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의 반응을 한 것도 사실이다. 인근 중국 및 한인 상가가 이번 소동으로 제일 큰 피해를 본 것도 알고 있다.
다행히 오전 러시아워가 지난 10시에 사건이 발생했고 한시간 만인 11시경 사건 처리가 되면서 식당, 슈퍼마켓 등 점심 비즈니스에 피해를 최소화하였다고 자부한다. 늘 에디슨 경찰을 믿어주고 신뢰하는 한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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