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7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 기념식 DC서 열려

표세우 국방무관(오른쪽서 세 번째),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등 헌화 참가자들이 공동으로 헌화를 하고 있다.
올해로 65주년을 맞은 7.27 한국전 정전 기념식이 27일 DC 소재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서 엄수됐다.
기념식은 미 한국전참전용사협회(KWVA) 주관, 주미한국대사관 후원으로 이날 오전 표세우 국방무관, 존 존슨 전 8군 사령관, 유미 호건 MD 주지사 부인과 한·미 양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50여명과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충청남도지부의 백대기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미대사관 표세우 국방무관은 기념사를 통해 “미국과 유엔은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전에 참전했고 그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다”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65년 동안의 정전을 종식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폴 커닝햄 미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은 “한국전쟁은 잊혀 졌다고 하지만 한국민들에게는 그렇지 않았다”면서 “정전협정이 된 후 22년이 지난 1975년 보훈처는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지난 43년 동안 3만여명의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방문, 한국의 경제성장을 목격하며 우리들이 참전한 전쟁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7.27 정전 65주년 기념식에서 6.25 참전 용사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커님행 회장은 이어 한국전 참전 21개국을 방문해 참전군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한 해나 김 ‘리멤버 727’ 대표에게 감사를 표했다.
패트리샤 트랩 내셔널 몰 국립공원 총책임자는 환영사에서 “국가의 부름을 받고 한국전에 참전, 희생한 한국전 참전 용사들은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다”면서 이들의 죽음에 경의를 표했다.
헌화는 표세우 국방무관,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패트리샤 트랩 내셔널 몰 국립공원 총책임자, 존 존슨 전 8군 사령관, 폴 커닝햄 미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 손경준 워싱턴 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 김경구 미동부 재향군인회 회장, 김용하 재향군인회 메릴랜드 분회장, 해나 김 리멤버 727대표, 이강욱 국방무관보(해병무관)이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미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의 참전용사 후손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있었다.
장학금은 미군 한국전 참전용사지원재단에 의해 마련된 것으로 15명에게 총 3만달러가 지급됐다. 행사에는 3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한편 정전 기념일과 관련, 주미대사관 무관부는 이날 애난데일 한식당에 6.25 참전유공자회 회원들을 초청, 감사오찬을 베풀었다.
오찬에는 정규섭 예비역 해군제독, 이창복 예비역 육군 준장, 김경구 미동부재향군인회장, 손경준 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 등 한국측 참전용사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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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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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어떻게 확인할건가? ㅉㅉㅉ
북한이 적화통일 야욕을 완전히 버린 것이 확인 되기 전에 하는 종전선언은 대국민 사기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