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명원 서예가와 작품 ‘꽃’.
한글서예가 권명원(실버스프링 거주)씨가 버지니아에 있는 ‘아트 스페이스 헌던 (ArtSpace Herndon)’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한국의 숨결(A Breath of Korea)’을 주제로 내달 14일(화) 개막될 개인전에서는 2미터가 넘는 대작 ‘호랑이’를 비롯 ‘세종대왕’ ‘꿈’ ‘용비어천가’ ‘꽃’ ‘천지인’ ‘한산섬 달 밝은 밤에’ 등 한글서예를 시각화한 총 27점의 근작이 선보인다.
이중 ‘꿈’은 깨알처럼 작은 붓글씨로 완성한 조지 워싱턴의 초상화이며 ‘성조기’는 미국 국기, ‘내 조국의 대문’은 태극문양을 표현한 것들이다.
권 씨는 “내가 쓰는 서예는 단순히 글자만을 쓰는 게 아니다. 여백의 미학과 조화로움이 있는 작품에는 나의 생각과 삶, 나 자신이 온전히 다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고문으로 한국미술협회 초대작가인 권 씨의 작품은 의회 도서관,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링컨 박물관, 맥아더 기념관, 코스타리카 국립 박물관, 메릴랜드 대학, 주미 한국 대사관 등에 소장돼 있다.
9월29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의 오프닝 리셉션은 8월18일(토) 오후 7시 열린다.
문의 (703) 956-6590 갤러리
장소 750 Center St.,
Herndon, VA 20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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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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