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오 VA 연방하원의원 공화후보, 선거캠페인 시작

토마스 오 연방하원의원 후보가 지지자들과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본선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버지니아 연방하원 8지구에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토마스 오 씨(26, 원내 사진)가 선거캠페인을 시작했다.
오 후보는 28일 애난데일 소재 메이슨 디스트릭 파크에서 유권자 및 지지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50여명의 유권자들은 오 후보를 만나 그들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행사에는 공화당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민주당과 무소속 지지자들도 함께 했다.
연방하원 8지구는 알링턴, 폴스처치, 알렉산드리아, 프랭코니아, 스프링필드, 버크, 로턴, 마운트 버넌, 맥클린과 애난데일을 포함하고 있다.
한인 2세인 오 후보는 센터빌 고교와 조지메이슨 대학을 졸업한 후 2017년 미 육군에서 대위로 전역했고 현재 예비역으로 폴스처치에서 연방 컨트랙터로 근무하고 있으며 11월 현역인 민주당의 돈 바이어 의원과 맞붙는다.
오 후보는 큰 회사나 정당이 아닌 베테런스, 소수계, 이민자, 노인, 밀레니얼 세대, 그리고 모든 미국인들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길 원하고 있다.
오 후보는 3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원래 정치를 할 계획은 없었지만 군인으로 해외에서 근무한 후 돌아와 보니 건강보험료 인상, 홈 모기지 비용 증가, 아파트 임대료 인상 등으로 삶은 더욱 어려워져 정치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한국 동두천에 위치한 제 2사단에서 중위로 근무했다.
오 후보는 “현재 미국 정치에는 문제가 있는데도 기존 정치인들은 우리를 위해 일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를 대변할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나는 미 의회를 바꾸기 위해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했다”면서 “의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이 싸움에 한인들이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현재 자체 선거 사무실이 없어 알렉산드리아 공화당 사무실을 빌려 사용하고 있다.
오 후보의 웹사이트(www.letuschangecongress.org)를 통해 기부금으로 후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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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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