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작가 최영희 씨와 공모전 금상 수상작인 ‘Fishing’.
워싱턴 지역의 한인 사진작가가 한국의 한 전국 사진공모전에서 최고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계룡지부가 최근 실시한 ‘제12회 계룡 전국사진공모전’에서 최영희 씨가 대상인 금상의 주인공이 됐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최영희 씨(미국명 클라라 최)는 이번 공모전에서 ‘Fishing’이란 작품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동이 트는 새벽, 안개가 자욱한 포토맥 강에서 낚시를 하는 두 사람의 몽환적인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최영희 작가는 “음악을 전공해서 그런지 사진을 촬영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모든 풍경들이 아름다운 멜로디로 들려지고 때로는 한 가닥의 리듬으로 들려지면서 사진의 깊이를 알아가고 있다”며 “사진을 경쟁하듯 치열하게 가지 않고 좋아하는 삶의 일부처럼 즐기면서 탄생되어지는 저의 사진이 작은 쉼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 작가는 중학교 시절부터 취미로 사진을 시작했으며 2012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 지부가 개설한 4기 사진교실을 수료하면서 본격적으로 전문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2016년 알렉산드리아 시장 상을 수상했고 올해 전주 전국 사진공모전에서 은상을 받는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또 한국에서 발행되는 비즈니스 전문지인 CEO &에 세계의 비경을 담은 포토 에세이를 지난 1월부터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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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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