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발명가협회의가 협약식을 갖고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상철 고문, 채시현 씨, 이의섭 총무, 이윤호 회장.
미주한인발명가협회(회장 이윤호)가 지난달 30일 새로운 신장투석기인 신장 백혈구 필터기를 개발하는 젊은 발명가에 2만2,00달러를 후원했다.
발명가협회는 이날 채시현 올루하(Oluha) 그룹 대표에게 신장 백혈구 필터기 발명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발명가협회의 이의섭 총무부장이 기탁해 마련됐다.
채시현 대표는 신장 백혈구 필터기가 시중에 완제품으로 나와서 특허 권리금(로얄티)이 발생하면 권리금을 발명가협회에게 주기로 했다. 후원자인 이의섭 총무부장과 발명가인 채시현 대표는 이를 명문화해서 서명하는 협약식도 가졌다.
이윤호 발명가협회장은 “신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체외 신장 투석을 받거나 신장 이식을 하고 면역약을 생명이 다할 때까지 복용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신장 백혈구 필터기를 사용하면 신체내에 필터를 삽입함으로 그 힘들고 괴로웠던 체외에서 투석하던 것을 인체 속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이것은 혁신적인 발명”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 센터빌 거주하는 채시현 씨는 최근 신장투석을 위해 인체에 삽입할 수 있는 신장 백혈구 필터를 발명했으며 이것이 시제품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실험비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채 씨는 “저의 어머니와 같이 투석환자들을 돕기 위해 스탠포드 의대 교수와 의료진팀과 올루하 그룹의 엔지니어링 팀의 공동연구로 인체에 삽입할 수 있는 신장 백혈구 필터기를 개발했다”면서 “효능은 제일 먼저 신장 투석환자들과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VA 샌틸리 소재 웨스트필드 고등학교를 졸업한 채시현 씨는 지난 2016년 졸음운전방지 앱을 출시해 유망 신생 벤처사업가로 워싱턴포스트에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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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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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면역 억제제 및 steroid 제제 등의 만만치 않은 부작용들을 몸으로 느끼고 있는 사람으로써, 거부 반응을 완전히 없앤 방법이 나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기대되는 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