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헤비타트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인 청소년들.
워싱턴 지역 한인 청소년 13명이 남미 엘살바도르 빈민들의 집짓기와 야학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원진 박사와 함께 떠나는 사랑의 집짓기’는 오는 11일(토)부터 19일(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9회째인 헤비타트 봉사활동에는 인솔자인 이원진 박사(상담) 외에 총 9명의 고교생과 대학생(손명주, 황채영, 존 고, 알버트 김, 트리스토퍼 리, 로즈 장, 새론 안, 조엘 리, 헬렌 조), 4명의 대학 졸업생(고성인, 김주환, 김가람, 조형선)이 참여한다. 고성인 씨는 고교 때부터 9년째 매해 참가 중이며 김주환, 김가람, 조형선 씨도 4~5년째다.
이들은 엘살바도르의 빈민 지역인 라 파즈(La Paz) 지역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짓기 봉사, 저녁시간에는 지역 어린아이들을 위한 야학을 운영한다. 야학은 매년 참가자가 늘어 지난해에는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일부는 되돌려 보낼 정도였다.
봉사활동 외에 7년 전 시작된 현지 학생 장학금 전달도 있다.
올해는 3명의 대학생과 4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총 600여 달러의 장학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원진 박사는 1일 “장학금은 매달 학비를 보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중학생 때부터 첫 장학금을 받기 시작한 학생 3명은 벌써 대학생이 됐다”며 “현지 교사 월급이 200달러 정도인데 장학금이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문의 (703)978-0008
wjlmat@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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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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