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을 기념해 5일 열린 버지니아한인회 주최 축구대회에서 참가 선수들과 워싱턴한인축구협회, 한인회 관계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8.15 광복절 경축 축구대회가 5일 버지니아 레스턴 소재 레이크 페어팩스 파크에서 열렸다.
보라매, 화랑, 좋은, MD 청룡, FC 버지니아, 상록팀, 페닌슐라, MD 태극 등 워싱턴 8개 팀이 참가한 대회에는 주최측이 마련한 태극기를 들고 선수들이 조국광복을 기념하는 만세삼창을 외쳤다.
행사를 주최한 버지니아한인회의 우태창 회장은 “뜻 깊은 조국의 광복절을 맞아 체육인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 경축 대회를 마련했다”며 “한인사회가 8.15 광복, 해방의 기쁨을 되새기고 스포츠로 하나 되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복절 기념 첫 스포츠 행사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총영사관 류인식 참사관을 비롯 워싱턴한인축구협회 신익훈 회장과 박희춘 이사장, 윤지희 전 워싱턴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선수들을 격려했다.

광복절 기념 축구대회에 앞서 선수들이 선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류인식 참사관은 “광복절을 맞이해 스포츠로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는 자리가 매년 워싱턴에 마련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머나먼 타지에서도 조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이어가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광복의 역사를 차세대에 이어가려 노력하는 한인 스포츠인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워싱턴대한축구협회 주관으로 진행됐고, 올해 처음 창단한 MD태극 팀이 참가했다.
한편 버지니아 한인회는 오는 10일(금) 오전 10시부터 폴스처치의 노인연합회관에서 광복절 경축 탁구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2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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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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