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평화협정 촉구’ 백악관 청원 10만명 넘자
▶ 북미문제 직접 언급은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에 서한(사진)을 보내 미국의 외교안보정책의 기조에 대해 밝혔다.
윤흥노 회장 앞으로 보낸 서한은 워싱턴 평통이 지난 4, 5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며 백악관 청원운동을 한데 따른 답변 성격이다. ‘좋은 벗들 미국지부’ 등과 함께 한 당시 청원운동은 백악관 측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는 10만명 서명을 넘어섰었다.
트럼트 대통령은 이번 서한에서 “나의 행정부는 미국 국토와 미국민을 보호하고, 미국의 번영에 앞장서며, 강인한 힘을 통한 평화 유지, 미국의 영향력의 강화에 그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나의 NSS(국가안보전략)은 우리 행정부가 어떻게 이 네 가지 국가 중점 사항을 보호하고 그 이익을 증진시킬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미국 영토와 미국인, 그리고 미국적인 삶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국경 바깥지역으로부터 오는 협박으로부터 미국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이란과 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우리나라를 보호하기 위해서 다단계의 미사일을 방어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한에 대해 워싱턴 평통은 6일 “전체적인 편지 내용에 한반도 평화나 북미간 평화체제에 대한 입장은 없었지만 민주평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국민들을 위한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한반도 평화와 북미간 대립이 외교적 정책을 통해 해결되고, 이러한 방향이 미국의 국익에 따른다는 원칙적 사항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통은 이어 “6.12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된 내용들이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치겠지만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과 확신을 갖고 앞으로도 평화공공외교를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에 노력할 것”라고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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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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