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성정체성 결정을 위해 성소수자들이 선택하는 성전환수술(sex reassignment)에 대한 오바마케어 지원확대 파고가 볼티모어 시도 넘어섰다.
볼티모어 시장 산하 보건조정위원회는 7일 시 공무원들이 성별조정시술(gender conforming surgery)과 ‘호르몬 교체요법(hormone replacement therapy) 등의 치료시 헬스케어 플랜을 적용받도록 최종 승인했다.
시 당국은 현재 오바마 케어로 알려진 헬스케어시스템이 성적인 이슈로 차별 적용될 수 없다는 조항에 근거, 주 정부와의 견해에 의거 이번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시정부는 “많은 근로자들에게 적용되는 헬스케어 베네핏과 이에 드는 비용에는 (성적)소수계층에도 포함된다“는 주 정부의 보건정책 아젠다를 인용, “볼티모어 시 내 모든 근로자들에 동등한 권리가 확장·적용되도록 결정한 것” 이라고 밝혔다.
성전환 수술에 대한 헬스케어는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메릴랜드에서는 볼티모어 카운티, PG 카운티, 몽고메리 카운티, 볼티모어 카운티 공립학교, 앤 아룬델 공립학교, 메릴랜드 주 정부가 순차적으로 공무원들에 확대·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볼티모어 인근에서는 현재 앤 아룬델 카운티 정부만이 성전환 시술에 대한 헬스케어 확대를 지원하지 않기로 공식발표한 바 있다.
<강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