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주지사 선거 최대 승부처를 잡아라’
▶ 호건(공화)-젤레스(민주), 지지 인사 발표
오는 11월 메릴랜드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공화당의 래리 호건 주지사와 민주당의 벤 젤레스 전 NAACP 회장은 8일 아침 타우슨에서 앞다퉈 볼티모어카운티의 유력 지지 선언 인사들을 발표했다.
호건 주지사는 민주당 소속인 짐 브로친 주상원의원에게서 지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브로친은 지금까지 민주당 소속 지지자 중 가장 고위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로친은 지난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민주당 예선에서 조니 올체스키에 17표차로 패한 바 있다.
호건은 또한 수십명의 민주당 인사로부터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호건은 북미 국제 노조의 지지도 얻었다. 민주당 성향의 이 노조는 지난 2014년 선거에서는 호건의 경쟁자였던 앤서니 브라운 당시 부지사를 지지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젤레스는 존 사베인스 연방하원의원 및 주의회 유력인사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체릴 보스트 메릴랜드교육협회 신임회장의 지지도 얻었다.
볼티모어카운티는 50만5,000명의 유권자가 등록, 몽고메리와 PG 카운티에 이어 3번째로 많다. 민주당 유권자가 공화당보다 두 배 이상 많지만, 호건 주지사는 지난 2014년 선거에서 이 지역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
호건 이전에 이 지역에서 최근 수십년 동안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 후보가 이긴 것은 2002년 주지사에 당선된 로버트 얼릭이 유일하다. 얼릭은 2006년 낙선했으나 볼티모어카운티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하지만 2010년 재도전했을 때 얼릭은 주 전체는 물론 볼티모어카운티에서도 패했다.
한편 젤레스 측은 이번 선거에서 100만표 이상을 얻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주지사 선거 사상 100만표 이상을 얻은 후보는 2010년 마틴 오말리가 유일하다.
젤레스 선거본부는 지난 7월 10-14일 6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부 여론조사 결과 호건과 젤레스의 지지도 차이가 49% 대 40%로 좁혀졌다고 주장했다. 11%는 미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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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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