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선거를 3개월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공화당의 래리 호건 주지사는 경쟁자인 민주당의 벤 젤레스 후보를 여전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곤잘레스사가 지난 8월 1-8일 831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선 및 무선 전화를 이용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호건 주지사는 오늘 투표한다면 누구를 찍겠냐는 질문에 52%의 응답을 얻어 젤레스 후보(36%)에 16% 앞섰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11%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3.5%이다.
한편 응답자의 71%가 호건의 직무수행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고, 부정적인 평가는 21%에 그쳤다. 또 63%는 메릴랜드가 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반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응답자는 21%였다.
호건은 특히 동부해안지역에서 인기가 높아 72대24로 앞섰고, 서부지역에서도 71대21, 볼티모어카운티에서 63대27, 앤아룬델카운티에서 61대33으로 우위를 지켰다.
이와 달리 젤레스는 몽고메리카운티에서 60대25, 프린스조지스카운티에서 46대33, 볼티모어시에서 44대38로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를 지휘한 패트릭 곤잘레스는 “호건이 흑인이 다수인 프린스조지스 및 볼티모어시에서 선전하고 있다”며 “프린스조지스에서 33%의 득표를 한다면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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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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