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틀 뮤즈 팀 학생들이 버지니아 장애인협회 김영옥 회장에게 성금을 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제시카 김, 사라 레, 김영옥 회장, 권한새, 황수진, 박성신 지도교사, 안성심 코디네이터, 모세 안, 아론 안.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음악 봉사단체인 리틀 뮤즈팀(지도 박성신) 학생들이 자선음악회를 열어 총 1,026달러의 성금을 마련, 버지니아 장애인협회(VAKA DPA, 회장 김영옥)에 전달했다.
해리 황, 마빈 김, 제시카 김, 알렉스 주, 하나 황, 메긴 트란, 사라 레 등 7명을 리더로 하는 리틀 뮤즈팀 26명의 멤버는 지난 18일 알링턴에 있는 ‘우먼스 클럽’ 홀에서 자선음악회를 열어 기금을 조성했다.
리틀 뮤즈팀의 장애인협회 후원은 2014년 501달러를 시작으로 2015년 761달러, 2016년 1,002달러, 2017년 1,312달러 등 올해로 다섯 번째다.
성금을 받은 장애인협회 김영옥 회장은 “콘서트장을 가보니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얼마나 노력해서 음악회를 준비했는지가 느껴졌다”며 “어린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이쁜 마음, 미국사회를 이끄는 자원봉사와 기부정신을 배우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하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올해 음악회에서는 특히 리틀 뮤즈팀 멤버로 활약하다 대학에 진학한 권한새(MD대 음대)군과 황수진(NOVA) 양이 바이올린과 피아노 독주로 힘을 보탰다.
페어팩스 소재 그린 브라이어 초등학교 1학년과 3학년에 재학중인 모세 안, 아론 안 군 형제는 피아노 ‘홈 온더 랜지’, ‘스네이크 댄스’를 앙증맞게 연주, 박수를 받았다.
콘서트 피날레는 성인들로 조직된 6인조 밴드 ‘섬띵 시크릿(Something Secr et)’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황홀한 고백’ 등의 연주로 마무리됐다.
리틀 뮤즈팀은 버지니아 워렌톤 너싱 홈 6년 방문에 이어 7년째 격월로 알링턴 소재 선라이즈 양로원 위문 공연에 나서고 있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