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더빌 소재 볼티모어교회(김형국 목사)가 내달 1-3일(토-월) 전교인 수련회를 연다.
부흥회를 겸한 수련회는 1일과 2일 오전에는 교회에서, 2일 오후부터 3일에는 샌디 코브 리트릿 센터에서 진행된다. 교회서 하는 부흥회에는 외부인들도 참가할 수 있다.
‘선교적 교회’를 주제로 한 부흥회 및 수련회 강사는 김은일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총장. 참가비는 성인 50달러, 4-17세 30달러, 3세 이하는 무료이다.
1974년 설립된 유서 깊은 볼티모어교회가 1세와 2세를 포함 전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련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
김형국 목사는 “5년전 부임한 이래 선교와 비전을 슬로건으로 성도들이 하나가 되는데 주력했다”면서 “내년부터는 바깥으로 내다보는 교회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민교회는 힘드니까 내부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며 “이제는 나누어 주는 교회를 준비하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수련회를 가지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교인들이 그동안 너무 열심히 일만 했기에 수련회를 통해 영적, 육적으로 쉼을 갖고, 좋은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갖게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련회는 1일 오후 4세 체크인을 하고, 오후 7시 30분 예배, 2일 오전 10시 예배, 오찬 후 오후 1시 30분께 수양관으로 출발한다. 수양관에서는 재미와 친교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5세인 김 목사는 “10년 뒤면 한인 세대가 바뀐다”며 “한인교회가 그 때 어떤 모양이 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한인교회에 2세들이 같이 있으려면 비전을 같이 가져야 한다”며 “우리 교회가 대대로 남아 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의 유영근 목사
(267)804-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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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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