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팀메이트이자 프랑스 대표팀 주장인 골키퍼 우고 로리스(31)가 음주운전으로 적발, 기소됐다.
로리스는 24일 새벽 2시20분께(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심가 글로스터 지역에서 경찰이 정기적으로 벌이는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그는 도로변에서 실시된 음주측정을 통과하는 데 실패했고, 유치장에 7시간가량 수감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로리스는 오는 9월 웨스트민스터 치안판사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로리스는 성명서를 통해 “음주운전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것으로 난 내 행동에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면서 “내 가족과 클럽, 팀 동료들과 감독, 그리고 모든 서포터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클럽은 이런 문제를 대단히 중대하게 생각하며 내부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로리스는 지난 2012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총 254경기에 나섰고 프랑스 대표팀으로도 104경기에 나서 지난달 러시아 월드컵에서 월드컵을 치켜든 바 있다. 로리스는 이번 시즌 첫 두 경기에 모두 출전했는데 오는 27일 벌어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 출전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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