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4년새 69% 늘어…가족·의사와 상담해야
메릴랜드에서 교통사고로 숨지는 고령 운전자가 늘고 있다.
주 차량청(MVA) 도로안전국에 따르면 지난해 목숨을 잃은 고령 운전자는 59명으로, 2013년 35명에 비해 69%가 증가했다. 또 지난해 3,400여명의 65세 이상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이 또한 2013년보다 31%가 늘었다.
AAA 교통안전재단의 새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령운전자의 83%가 자신의 운전 상태에 대해 가족이나 의사에게 얘기하지 않는다. 또 15%는 사고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하고 나서 얘기한다.
AAA는 고령 운전자는 신체적 취약성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부상이나 사망의 위험이 더 크다면서, 가족과 안전 운전에 대해 대화를 많이 나눌수록 부상과 사망의 위험이 낮아진다고 강조했다.
AAA는 안전을 위해 고령자들은 은퇴계획을 세우기 시작할 때 ‘운전 은퇴’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데이빗 양 AAA 교통안전재단 사무총장은 “운전을 중단하는 시기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다”며 “이번 연구는 고령일수록 자신의 운전 능력에 대해 대화하기를 주저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가능한 빨리, 자주 고령자들이 운전능력에 대해 얘기하도록 북돋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 고령자의 17%가 가족이나 의사와 안전 운전에 대해 상담했는데, 그 이유는 65%가 운전 중 졸음이나 차선 유지 어려움 등이었고, 22%가 건강 문제, 15%가 법규 위반 및 사고, 미래 계획이 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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