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엘살바도르 헤비타트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인 청소년들과 현지 주민. 오른쪽 다섯번째가 이원진 박사.
워싱턴 지역 한인 청소년 13명이 ‘이원진 박사와 함께 떠나는 사랑의 집짓기’ 헤비타트 봉사활동에 참여한 후 21일 워싱턴에 귀환했다.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8박9일간 남미 엘살바도르 빈민 지역의 집짓기와 야학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 외에 7년 전부터 시작된 현지 학생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총 7,200달러의 장학증서 전달도 있었다.
올해는 3명의 대학생, 4명의 중고등학생 등 총 7명에게 매달 총 600달러씩을 1년간 지원한다.
이원진 박사는 27일 “내년 10년 차에는 현지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학교건립을 목표로 현지 헤비타트 기관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올해 헤비타트 봉사활동에는 인솔자인 이원진 박사 외에 총 9명의 고교생과 대학생(손명주, 황채영, 존 고, 알버트 김, 트리스토퍼 리, 로즈 장, 새론 안, 조엘 리, 헬렌 조), 4명의 대학 졸업생(고성인, 김주환, 김가람, 조형선)이 참여했다.
이들은 엘살바도르의 빈민 지역인 라 파즈(La Paz) 지역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짓기 봉사, 저녁에는 지역 어린아이들을 위한 야학을 운영했다.
손명주 양(웨이크필드 고교 12)은 “맨처음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한 봉사활동이 올해로 4년째다. 힘들고 고생스러웠지만 나 자신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기쁨과 보람이 컸기에 내년에 대학생이 돼서도 계속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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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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