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문형 원장이 세계환단학회 특강에서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뿌리와 역사와 시원문화를 찾아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곰과 호랑이, 쑥, 마늘. 흔히 신화로 알고 있는 고조선 건국이야기가 역사왜곡으로 위장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문형 우리역사문화 미주교육원장은 2일 세계환단학회 특별강연회에서 “이마니시 류는 1921년 단군 건국사화를 신화로 조작했다. 이는 20여 년 전에 나카 미치요가 만든 ‘단군신화’를 논리적으로 체계화한 것으로 우리나라 역사를 왜곡하는 밑바탕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일제강점기 당시 3대 조선총독 사이토 마코토, 마지막 총독 아베노부유키 등이 역사왜곡을 통해 식민교육을 한국에 심어놓았다고 소개했다.
이날 특강 강사로 참석한 이완영 미래로 가는 바른 역사협회 사무총장도 일제 역사왜곡으로 한국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지도, 알지도 못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사무총장은 중국과 일본이 자행하고 있는 한국역사 죽이기 실태를 고발했다.
이 사무총장은 첫째로 중국이 추진한 동북공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사무총장은 동북공정으로 고조선, 고구려, 발해, 조선관계사까지 한반도 역사가 통째로 중국에 편입됐다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해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일부다’ 라고 말한 것은 역사왜곡을 통해 한반도 통일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라며 “역사왜곡은 이처럼 현재 외교전에서 강대국들이 유리한 명분을 찾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무총장은 “그렇다면 한국은 패권적인 열강사이에서 현재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있는가? 일본은 역사 왜곡으로 독도를 자신의 영토로 교과서에 올렸고, 중국은 동북공정을 마쳤다”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정체성 확립, 그리고 재정립, 강력한 대응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속히 진행돼야하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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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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