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 박동 이상 증세 우려로 고지대 덴버 여행 못해
▶ 다저스, 주말 NL 서부지구 키 매치업에 클로저 잃어

다저스 클로저 켄리 잰슨은 심장박동 이상 증세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이번 주말 해발 1마일 고지대인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콜로라도와 3연전동안 팀을 떠날 예정이다. [AP]
LA 다저스의 클로저 켄리 잰슨이 7일부터 해발 1마일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원정 3연전에 팀과 동행하지 않는다.
다저스는 5일 잰슨이 의사의 지시에 따라 7일부터 시작되는 콜로라도 원정시리즈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잰슨은 지난달 9일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와 원정 4연전 시리즈를 앞두고 심장박동 이상 증세로 911을 불러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바 있다. 잰슨은 이후 예정보다 빨리 지난달 20일에 복귀했으나 복귀 후 나선 첫 4경기에서 모두 실점하며 2패, 1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고전을 이어가다 이후 4경기에선 무실점 행진으로 1승과 2세이브를 올리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잰슨은 과거에도 콜로라도 원정 중 비슷한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고 지난 2012년 심장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다시 같은 수술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사는 잰슨의 증세가 고지대인 덴버에서 악화되고 인해 예방차원에서 그의 덴버행 여행을 제한했다. 다저스는 잰슨이 LA에 머물다가 오는 10일 시작되는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3연전을 앞두고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76승64패)는 현재 NL 서부지구에서 로키스(77승62패)에 1.5게임차로 뒤진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원정 3연전은 선두 추격의 열쇠가 될 중요한 매치업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 3경기에서 다저스가 지정된 마무리투수 없이 이번 시리즈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오는 8일 올스타 우완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DL에서 나올 예정인 것에 기대를 하고 있다.
<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