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모임에서 변만식 씨가 윤동주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윤동주 문학회(회장 서윤석) 차기 회장에 김용미 현 부회장(작은사진)이 선출됐다.
문학회는 지난 8일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모임을 갖고 회장 김용미, 부회장 김은영, 총무 장수진 씨 등 차기 회장단을 선출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김용미 차기회장은 1992년 뉴욕문학 신인상 수필부문에 ‘감나무’로 입상한 후, 2009년 제 3회 경희해외 동포문학상, 2010년 윤동주 해외동포문학상을 수상한 수필가다.
총 12명(김경숙, 김은영, 김용미, 김행자, 노세웅, 박혜자, 변만식, 신옥식, 석은옥, 이신옥, 조인숙, 장수진)이 참석한 모임에서는 커뮤니티 센터 건립 기금 1,000달러 후원도 결정됐다.
이날 변만식 씨는 ‘일본 사람들이 보는 시인 윤동주’를 주제로 일본 문인인 다고 기치로의 ‘생명의 시인 윤동주, 모든 죽어가는 것이 시가 되기까지’의 작품을 토대로 강연했다.
변 씨는 “다고 기치로는 1995년 KBS와 NHK가 공동제작한 윤동주 다큐멘터리의 연출가 및 작가로 윤동주 연구에 전념한 인물로 윤동주와 절친했던 일본 문인 우에모토 마사오를 기록에서 찾아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치로는 최근에는 기다시마 마리꼬의 앨범에서 도시샤 대학 학우들이 우지강으로 소풍 가서 찍은 운동주 사진도 발견했다. 윤동주 생전 최후의 사진이자 일본에서의 모습이 담긴 유일한 사진”이라며 “아직도 일본에서는 윤동주 기일(2월16일)이 되면 윤동주 추모 모임을 갖고 그의 평화정신을 되새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419)234 4154 서윤석
(202)560-1811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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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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