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재옥 원장(맨 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5일 아시아 패밀리스 컬처 스쿨에서 김밥을 시연한 후 매화김밥과 인형김밥을 든 참가자 및 양부모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요리연구가 장재옥 원장(세계한식요리연구원)이 한인 입양아와 양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시아 패밀리스(ASIA Families, 대표 송화강)에서 김밥 만들기 시연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려주었다.
지난 15일 메릴랜드 락빌 소재 워싱톤제일장로교회(이병구 목사)에서 열린 ‘코리언 컬쳐 스쿨’ 첫날 특강에서 장 원장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김밥을 소개, 큰 호평을 받았다.
장 원장은 10가지의 재료(불고기, 당근, 달걀, 시금치, 치즈, 게맛살, 오이절임, 생오이채, 아보카도, 소시지)를 각자의 취향에 맞게 싸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김밥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김밥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운 핑크빛 꽃이 핀 것 같은 매화김밥과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형김밥도 눈길을 끌었다.
일부 양부모들은 다음에 잡채 만들기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김밥 만들기 외에 입양 어린이들은 다가오는 추석을 기념하여, 송편 만들기와 추석 명절에 즐기는 ‘강강수월래’ 등의 전통놀이도 배웠다.
이번 학기 컬쳐 스쿨에는 입양 어린이 및 청소년 61명, 양부모 73명, 교사 및 봉사자 24명을 포함해 총 158명이 등록했다.
컬처스쿨은 한국 교육부가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 패밀리스는 매년 여름 볼티모어 인근에서 진행하는 2박 3일간의 입양가족 ‘쌀 캠프’를 비롯 성인 입양인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코리아 브릿지’ 모국방문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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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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