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미 리 교수가 지난 12일 첫 수업에서 한글의 기본 창제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 도서관에서는 처음으로 버크 소재 킹스파크 도서관에서 한국어 강좌(Korean Language for Beginners)가 지난 12일 시작됐다.
워싱턴 한국교육원 박상화 원장은 12일 첫 수업현장을 찾아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에게 교육원의 활동에 대해 설명한 후 “강좌를 통해 기초 한국어를 학습하며 한국을 배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12월5일까지 12주간 매주 수요일(오전 10시30분~12시 30분) 강좌를 이끌 에이미 리 교수(조지타운 대학교 한국어 강의 담당)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강의 교수법에 한국문화 체험 등을 접목, 한국어 기초 학습자가 한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14명의 수강생들은 간단한 자기소개를 통해 자녀가 K-팝이나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배우자가 한국인인 경우, 한국인 대상 영어 강의 담당자, 담당 의사가 한국인인 경우 등 주변의 한국인 또는 한국어에 대한 경험을 밝혔다.
교육원에서는 8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 대해서는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원은 올 하반기에 메릴랜드 지역 하워드 카운티 공립 도서관에서의 한국어 강좌 개설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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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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