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자동차는 생활 필수품이에요. 하지만 기계제품이기 때문에 고장이 나거나 사고가 나서 파손되는 경우도 있고, 엔진오일이나 각종 액체 및 필터를 교체하는 등 수리나 유지 관리도 필요하죠. 미국에는 한국처럼 동네 정비소도 있고, 딜러가 운영하는 정비소도 있지만, 자동차 수리 나 유지 관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도 있어서 어떤 곳에서 무슨 서비스를 하는지를 알면 도움이 되요.
사진출처: Pixabay.com
우선 사고가 나서 차체 (Car Body)를 수리해야 할 경우, 보통 콜리젼 센터(Collision Center)라고 하는 사고처리 전문 정비소에 가게 돼요. 이곳에서는 페인트나 차체에 관한 수리 뿐만 아니라 간단한 일반 정비도 함께 진행해요. 보험처리를 하지 않는 가벼운 흠집을 고치려면 바디숍 (Body Shop)으로 가면 돼요. 보통 콜리젼 센터는 딜러와 협력관계로 차종과 보험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
기계적인 (Mechanical) 이상을 고치기 위해서는 동네 정비소나 자동차 딜러가 운영하는 수리점에 가도 되고 미다스 (Midas), 파이어스톤 (Firestone), 펲보이스 (Pep boys) 등 자동차 수리 전문점에 차를 맡길 수도 있어요. 이들 전문 업체의 경우, 수리 종류에 따라서 딜러숍 보다 싼 경우도 있지만 엔진오일 교체와 같은 가벼운 일을 하기에는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어요. 동네 정비소의 경우, 실력 있는 정비사를 만나면 좋은 가격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인에게 소개를 받거나 오래 거래해서 신뢰를 쌓아야 하죠. 스스로 차를 고치기를 원하면, 오토존 (AutoZone), 오라일리 (O'reilly) 또는 아마존 (Amazon) 등에서 부품을 구입해서 고칠 수도 있어요. 타이어만 교체를 원할 경우, 시어스 (Sears)나 월마트 (Wal-mart), 코스코 (Costco) 등에서 타이어를 사서 직접 교체할 수도 있고, 디스카운트 타이어 (Discount Tire)와 같은 타이어 전문점에서 교체를 할 수도 있어요. 이곳에서는 타이어 압력을 공짜로 맞춰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요. 엔진 오일과 부동액 등 액체류를 교체할 때는 타이어처럼 스스로 교체하거나, 동네 정비소를 방문할 수도 있고 지피 루브 (Jiffi Lube)와 같은 전문점을 이용할 수도 있어요. 이곳에서는 인스펙션이나 전구 교환 등 가벼운 정비 일도 할 수 있고, 엔진오일을 갈면 차량 전반에 대해 체크를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요. 가벼운 일이다 보니까 다른 정비소보다 일처리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지역에 따라서는 브레이크만 전문적으로 고쳐주는 회사도 있어요 (예를 들어, 텍사스의 브레이크 체크 (Brake Check)). 배터리가 방전돼서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 AAA의 배터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싸고 신속하게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어요.
출처: cyinformat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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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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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바로 오늘 자동차 890불 주고 수리했어요.먼저 이글 읽었더라면 조금은 수리비 낮출수 있었을까요?ㅜㅜ
한국에서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자동차와는 거리가 멀었는데.. 여기에서는 자동차 없이는 정말 안되는 거 같아요. 자동차를 타다보니 얼마나 잘 관리해줘야하는지 몸소 느끼고 있었는데 이 글 보니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미국에서는 특히 차를 잘 관리해 줘야 하는데 유익한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