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된다. 대학들은 넘쳐나는 지원서를 리뷰하고 추려내며 토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다. 그렇다면 지원서를 전달된 후 대학 입학처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수험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 대학들의 지원서 리뷰 과정을 재대로 이해하는 것은 좋은 지원서 작성을 위해서도 필요할 것 같다. 대입 지원서를 검토 과정을 단계를 살펴본다.
▲컴퓨터 시스템으로 구분
전국, 아니 전세게에서 몰려든 수많은 지원서들. 예전 같으면 대학 입학처에는 지원서 더미가 쌓였겠지만 컴퓨터 시대인 요즘에는 디지털 로 보관되어 있다.
대학 입학 전형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컴퓨터 시스템의 역할이 시작된다. 대학들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지원자의 엄청난 정보들을 전달받아 기록한다. 물론 컴퓨터 시스템은 지원자의 특정 서류가 미비된 것을 별도로 표시해주고, 검토할 준비가 된 지원서는 완료상태로 구분시켜 준다.
▲지역별로 지원서 분류
입학 사정관들에게 보내기 전 수많은 지원서들은 스크린 되고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지원서는 학생의 출신지역에 따라 분류하는데 즉 같은 지역의 학생들과 비교 평가하게 되는 것이다.
입학처 사정관들은 전 세계, 미국의 각 지역들을 나눠 담당하는데 지원자가 유난히 많은 지역은 여러 사정관이 함께 담당한다. 예를 들어 지원자가 많은 남가주도 보통 몇 개의 지역으로 나뉜다.
지역별 입학 사정관은 지원서와 함께 학교 프로파일도 검토하게 된다. 사실 지원자들의 출신 고등학교를 따지자면 헤아릴 수 없이 많아 사정관들이 학교를 제대로 파악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고등학교 프로파일 정보는 지원서 리뷰 작업의 토대가 된다.
고등학교 프로파일과 함께 학교 카운슬러가 제공한 정보를 통해 사정관들은 평균 학점, 수강 과목 정보들을 알고 평가하게 된다. 만약 학교의 프로파일이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GPA 4.2, AP 코스 2~6개를 파악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어쨌든 대학들은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파악하지 않고는 입학과 관련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지원서 점수로 매겨
입학 사정관들을 수많은 지원서들에 대해 점수를 매겨 걸러내게 된다. 학교마다 방식은 조금씩 다른데 예를 들어 프린스턴은 5점 척도(5 point scale)의 학업 및 비학업 점수를 매기는데 최고는 1, 최저는 5라고 붙이는 식이다. 스탠포드는 여러 카테고리로 나눠 측정하며 여기에는 시험점수, 고등학교 기록, 추천서, 비 학과목부문, 자기 소개서 등을 망라한다.
▲지원서 리뷰
스크린하고 분류된 지원서들은 이제 사정관들의 리뷰단계에 들어간다. 리뷰는 한번 만이 아닌 2~3차례 이뤄지는 게 보통이다.
첫 리뷰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내리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정관들이 담당한다. 일부 대학은 파트타임을 고용하기도 하는데 이중에는 갓 대학을 졸업한 사람도 있다.
보통 첫 리뷰때 소요되는 시간은 10분 정도. 리뷰를 마친 지원서 파일에는 ‘합격’(Accept) ‘불합격’(Deny) 가능성 있는(Likely) 가능성 없는(Unlikely)이라는 사정관의 권고사항이 표기된다.
지원서가 처음 리뷰 된 후 바로 합격자 폴더로 넘어가는 일은 극히 드물다. 뉴욕대(NYU) 같은 학교는 첫 리뷰를 마친 후 사정위원회로 넘어가지만 다른 많은 명문대들은 추가로 한 두 차례의 리뷰를 더 거친다.
두 번째와 세 번째의 리뷰는 첫 리뷰 평가에 대한 검증일 수도 있고 첫 사정관들이 찾지 못한 잠재력이나 가능성을 발견하거나 아니면 아주 다른 의견이 나올 수 도 있다.
또 첫 리뷰에서 붙여진 권고사항이 정당한지, 리뷰에서 놓친 점은 없는지, 대학이 전형에서 중점을 두는 기준이 잘 반영되었는지 등이 확인되는 과정이다.
수많은 지원서를 리뷰하는 사정관들은 공정하고 객관적 평가를 하기 위해 특별한 훈련과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지만 개인적 배경과 선호도가 일부 반영되기도 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혹은 세 번째까지의 리뷰가 사정관별로 이뤄진 것이라면 여러 명이 보는 팀 리뷰도 있다. 예를 들어 지원자가 늘고 있는 유펜이나 스와스모어 칼리지와 같은 학교는 입학 전형 절차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팀 단위 지원서 리뷰를 실행하고 있다.
▲입학사정위원회
모든 대학들이 약간 차이는 있겠지만 신입생 전형을 결정하는 입학사정위원회를 두고 있다.
입학사정위원회는 보통 대학 입학처의 산하로 입학처장 등이 주도한다. 최종적으로 입학사정관들에 의해 후보로 오른 지원서들은 입학사정위원회로 넘어가게 된다. 앞서 언급했듯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에 대해 합격, 불합격 혹은 대기명단이라는 권고를 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들은 한 명씩 돌아가며 합격해야 할 지원자에 대해 설명하며 사정위원회는 지원자의 성적과 사정관들이 권고사항 등을 기준으로 토론과 협의를 거쳐 투표나 합의 방식으로 지원자에 대한 입학허가를 결정한다.
<이해광 기자>
![[인터뷰] “경찰 순찰 2배 늘려야” [인터뷰] “경찰 순찰 2배 늘려야”](http://mimg.koreatimes.com/200/120/article/2026/04/30/20260430191413695.jpg)
올해 LA 시장 선거에 출마한 애덤 밀러 후보가 본보를 방문해 LA가 직면한 주거비 상승, 치안 불안, 노숙자 문제, 시 행정 비효율 등에 대…

남가주 진명여고 동창회(회장 장경해) 동문 31명이 지난달 22일 한국 진명여고 동창회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개교 120주년 …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2026년 ‘소리로 만나는 국악’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인 ‘궁중 정악 정재’를 지난달 29일 문화원 아리홀에서…
사단법인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KAFSP·회장 최학량·이사장 이광수)는 지난달 20일 LA 옥스포드 팔레스호텔에서 정기 임원회를 열어 가주 상원…
2026년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오는 6월5일(금) 실시된다.이번 대회 참가 대상은 LA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및 미국 거점 세종학당 …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이희숙 아동문학가
최윤필 / 한국일보 기자
허경옥 수필가
한영일 서울경제 논설위원
연방국토안보부의 셧다운(일부 기능정지)이 76일 만에 종료됐다.백악관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하원을 통과해 넘어온 국토안보부 임시…

‘원코리아 정책 포럼’(Capitol Policy Forum)이 지난 29일 워싱턴 DC 연방 하원 캐넌 빌딩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제2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이란 측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해온 새로운 협상안에 대해 “그들은 합의를 원하지만, 나는 그것이 만족스럽지…
![]() | ||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것도 AI가 하는게 공평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