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북동부 애버딘 지역서
▶ 범인 26세 여성 포함 4명 사망
메릴랜드에서 20일 총격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사건은 볼티모어에서 북동부로 55마일 떨어진 애버딘의 페리맨 로드선상으로, 유명 의약품 판매 체인인 라이드 에이드(Rite Aid) 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하포트 카운티 셰리프국은 범인이 볼티모어 카운티에 거주하는 여성 스노치아 모슬리(26)로, 현장에서 총기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물류센터에서 기간제로 일하는 인력으로 사건당일 아침 현장에 권총을 들고 나타나 격발을 시작했고, 손에는 잡지를 들고 있었다. 경찰은 이 총격으로 범인을 포함, 모두 4명이 죽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은 범인이 총격 후 모친에게 보낸 ‘자신의 아버지와 강아지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래리호건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애버딘에서 벌어진 끔찍한 총격 사건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모든 방면에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릴랜드에서는 지난 3월 그레이트 밀스 고등학교서 총격사건이 발생, 3명이 크게 다쳤고, 6월에는 지역 언론사인 캐피털 가제트에서도 언론인 5명이 사망하는 등 지속해 총격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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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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