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다운타운에 신명나는 한국 전통 풍물 가락이 울려 퍼졌다. 풍물패 한판(회장 크리스틴 이)은 22일 볼티모어시에서 열린 ‘참시티 나이트 마켓(Charm City Night Market)’에서 전통문화의 향연을 펼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상모놀이, 판굿, 12발 상모놀이 등 화려한 전통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연 풍물패 한판은 흥겨운 우리 가락과 현란한 공연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축제의 열기를 달궜다. 이외에 현대미술화가 한인 아터 리씨도 참가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참시티 나이트 마켓’ 축제는 볼티모어시와 자매결연도시를 맺은 경상남도 창원시를 포함 중국 샤이맨, 일본 가와사키 등 3개 도시가 협력해 아시안-아메리칸 주축으로 올 처음 시작됐다. 행사가 열린 곳은 과거 차이나타운이 형성됐던 거리이다.
한국 행사를 담당한 메릴랜드미술대학(MICA) 미셀 이 수석회계사는 “올 축제는 무엇보다 한동안 침체 되었던 렉싱턴 마켓 인근 지역을 재부상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됐다”며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등 아시아문화 교류의 대표적 축제로 볼티모어시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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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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