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퍼바이저회 9대 1로 지원계획 확정… 건립위 200만달러 확보

황원균 간사와 스티브 리 부간사가 25일 열린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모임에서 커뮤니티센터 건립 필요성 등에 대한 수퍼바이저들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서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에 경제기회펀드를 통한 50만달러 지원을 확정했다. 지원금은 10월 초 전달될 예정이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25일 열린 추경 예산 회의에서 9대 1로 한인 커뮤니티센터에 대한 지원을 통과시켰다.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대표로 황원균 간사와 스티브 리 부간사가 이날 회의에 참석,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의 필요성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50만달러는 경제기회펀드를 이용한 카운티 정부의 일종의 투자다. 경제기회 펀드는 2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애난데일 인근에 마련되는 한인 커뮤니티센터가 한국에서 오는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이번 지원으로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는 200만달러(59만달러 약정금과 50만달러 지원금 포함)를 확보했다.
황원균 간사는 2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에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50만달러 지원을 확정한 것은 한인동포사회가 지금까지 약정금을 포함해 152만달러를 모아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번에 카운티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한인사회를 보고 조건 없이 투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 간사는 또 “한인 커뮤니티센터가 구입을 추진하고 있는 애난데일 인근의 건물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총 500만달러가 필요하다”면서 “최종 계약일인 10월 10일까지 한인사회의 지원을 다시 한 번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 간사는 이어 “이번에 50만달러 지원이 통과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과 초당파적으로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힘을 실어준 수퍼바이저들과 이것이 성사되는데 도움을 준 해롤드 변 전 운영위원장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스티브 리 부간사는 이날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지원 안건에서 “한인 커뮤니티센터는 한인들만 위한 공간은 아니고 타 커뮤니티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면서 “현재 약정금을 포함해 152만달러를 모금했으며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30만달러를 지원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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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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