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니퍼 웩스톤 연방하원 10지구 민주 후보

25일 본보를 방문한 제니퍼 웩스톤 후보(가운데). 왼쪽은 레이 라이얼링 선거운동본부 매니저, 오른쪽은 존 베이글라 정치팀 디렉터.
버지니아 10지구 연방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제니퍼 웩스톤(Jennifer T. Wexton·50)민주당 후보가 한인사회 지지를 요청했다.
현재 버지니아 주상원의원인 웩스톤 후보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현 의원인 바바라 캄스탁(공화) 연방하원의원과 격돌한다.
10지구는 라우든 카운티와 페어팩스 카운티(맥클린, 헌던)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웩스톤 후보는 2001년부터 라우든 카운티 검사로 활동을 시작해 2010년에는 순회법원 수석판사를 지낸 법조인 출신. 2014년 주상원의원으로 선출된 뒤 직접 발의해 통과시킨 법안만도 40여개가 넘는다.
웩스톤 후보는 이번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하면서 내건 주요 공약은 건강보험 혜택 평준화와 총기규제법안 추진, 학교 내 안전 등이다.
이 중에서도 지역 내 비즈니스와 공립학교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현재 주 공화당에서 예산을 편성해 학교 내 총기를 소지한 교사를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한 웩스톤 후보는 “나는 학교를 안전하게 만드는 방법이 근본적인 제도 개선과 구성원들을 케어하는 것에서 시작되지, K-12 소총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웩스톤 후보는 “이번 중간선거에 많은 한인들이 투표로 동참해 현재 차별적이고 부당하게 이어지는 이민자 정책들을 바로잡을 기회와 기반을 만들어주시기를 바란다”며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또 이민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고 거주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5일 본보를 방문한 웩스톤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는 북VA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한인들은 성공적인 비즈니스 경영으로, 또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갖고 후세들을 각계분야에 진출 시키는 등 강인한 이민자 그룹으로 각인돼있다”고 말했다.
웩스톤 후보는 특히 IT 기업이 밀집한 라우든 카운티 지역에도 많은 한인 기술직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어 이들의 공헌에 감사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웩스톤 후보는 연방하원에 선출된 이후에도 현재 한인사회 당면 현안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웩스톤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확실한 지원을 약속한다”며 “북버지니아 지역에 많은 이민자들이 안심하고 미국에 입국하고, 정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웩스톤 후보는 불고기를 좋아하며 한식을 맛보려 애난데일과 페어팩스 식당을 자주 방문한다며 한인사회와의 친근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웩스톤 후보는 DC에서 출생메릴랜드 대학과 윌리엄 메리 칼리지 법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리스버그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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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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