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건물주가 ‘좋은 조건’ 제시… 준비위, 8일 공청회 열고 결정
▶ 10일이 최종 계약일자… 500만불 목표 중 현재 200만불 모금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원회(간사 황원균)가 버지니아 애난데일 인근 알렉산드리아 소재 커뮤니티센터 용도 건물(사진)을 구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오는 8일 최종 결정에 앞서 한인들의 최종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준비위는 1일 애난데일에서 모임을 갖고 건물 구입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공청회를 애난데일에 위치한 메시아장로교회에서 갖기로 했다. 공청회는 오후 3시 시작되며 한인들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공청회에서는 건물 구입 융자 조건과 운영 계획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준비위의 황원균 간사는 “현재 약정금을 포함해 200만달러를 모금했고 최종 계약일자는 이달 10일”이라면서 “준비위는 당초 건물 계약금액(리모델링 비용 포함)인 500만 달러를 동포사회에서 모금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계약일자가 임박한 가운데 목표금액을 모금하지 못한 만큼 건물주가 융자를 해주는 오너스 파인낸싱(Owners Financing)을 통한 건물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브 리 부간사는 “건물주가 아주 좋은 조건으로 오너스 파이낸싱을 제안했다”면서 “공청회에서 건물주가 제시하는 오너스 파이낸싱으로 건물을 구입했을 경우, 문제가 없는지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준비위는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리 부간사는 “현재 건물을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20만 달러 내외로 보고 있다”면서 “공청회에서는 건물을 우리가 구입했을 때 문제가 없는 지 등에 대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준비위가 구입하려는 건물의 공실률은 56.39%이며 5년 이상 장기 임대자는 10.29%, 단기 임대자는 33.33%인 것으로 전해졌다.
준비위 김태환 이사는 “건물을 구입할 때 임대 수익이 있으면 건물주로부터 융자를 받더라도 부담이 없다”면서 “오는 3일 페어팩스 카운티의 섀론 불로바 수퍼바이저 의장을 만날 때 우리가 건물을 구입시 카운티 정부에서 이 건물을 어느 정도 사용해 준다는 약속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라고 제안했다.
준비위는 3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청사에서 준비위 명예의장으로 있는 섀론 불로바 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건물 구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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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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