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당 10달러도 못벌어, 하와이는 시급 25달러
‘본인의 자동차로 많은 돈을 버세요’라고 광고하지만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uber)의 운전자 중 과반수는 시간당 10달러도 못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공유 서비스 분석업체 ‘라이드스터’(Ridester)가 전국 719명 운전자들의 실제 우버 앱을 분석한 결과, 팁은 포함하고 비용은 빼지 않은 시간당 중간 소득은 14.73달러로 집계됐다. 여기서 보험료, 개스비, 차량 감가상각비 등 가장 적게 추산한 비용 시간당 5달러를 빼면 시간당 수입은 9.73달러 미만이다.
주당 40시간을 일한다면 연소득은 3만1,000달러지만 비용을 제외하면 2만달러로 줄고 여기서 소득세를 또 빼야 하기 때문에 3인 가족 기준으로 연방 빈곤선 아래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팁과 비용을 제외한 시간당 소득을 우버의 서비스 별로 나눠 보면 전체 우버 운전자 중 74.7%를 차지하는 ‘우버X’ 운전자는 13.7달러를 벌고, 16.4% 비중인 ‘우버XL’은 14.84달러, 6.4%인 ‘우버셀렉트’는 14.85달러, 0.8%인 ‘우버블랙’은 24.87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 별로도 소득에 차이가 있었는데 가장 많이 버는 곳은 호놀룰루 25.55달러, 시애틀 24.88달러, 롱아일랜드 24.85달러, 피츠버그 24.09달러, 샌프란시스코 20.45달러, 샌디에고 18달러 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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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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