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라나 전 로텍스호텔 대표, 252유닛 아파트·상가 신축

올림픽과 세라노 애비뉴 코너에 위치한 1층 상가 부지에 들어서게 될 대형 주상복합 건물의 조감도.
LA 한인타운 세라노 애비뉴와 호바트 블러버드 사이 올림픽 블러버드에 위치한 한인 소유 1층 상가(3170 W. Olympic Bl. LA)의 주상복합 건물 재개발 내용이 확정되고 조감도도 공개됐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건물(3170 W. Olympic Bl. LA)을 소유하고 있는 최라나 전 로텍스 호텔 대표 부부가 설립한 ‘CBS 프라퍼티 그룹’은 LA 시에 제출한 개발계획서를 통해 5만1,290스퀘어피트(1.18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위치한 1층 기존 상가를 헐고 스튜디오, 1, 2 베드 252개 아파트 유닛과 상가로 구성되는 7층 주상복합 건물 신축계획을 공개했다.
새로 신축될 건물의 1층과 2층에는 3만2,1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상가와 함께 지하 1, 2층에는 차량 311대를 위한 주차장이 들어선다. 개발사는 또 LA 시로부터 건물사용 면적을 확대 받는 조건으로 전체 유닛의 18%에 달하는 46개 유닛은 저소득층에 배정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LA 시의 승인절차를 밟고 있어 착공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개발사는 18개월의 공사기간을 예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LA 한인타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주상복합 건물 중 하나로 올림픽가 상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최라나씨는 로텍스 호텔을 팔고 이 상가를 지난 2014년 1,180만달러에 1031 익스체인지 조건으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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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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