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정배 의원 워싱턴 동포 간담회
▶ 한인들, 복수국적 범위 확대 요청

천정배 의원이 워싱턴 동포 간담회에서 한인사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이 13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동포 간담회를 가졌다.
주미대사관 국정감사차 DC를 방문한 천 의원에게 한인들은 6가지 재외동포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임소정 페어팩스 시의원과 장현석 한국인권문제연구소 사무총장 이름으로 제출된 건의서에는 이중국적 허용범위를 현 18세 이하, 65세 이상에서 단계적으로 37세까지 낮출 것을 요청하고 있다.
천정배 의원은 “한국과 가장 우호적 관계에 있는 미국, 재미 한인들이 국적과 관련해 조금도 문제가 없어야 하지만 국내에서는 실상 한계가 있다”며 “재외동포에 관한 이중국적 허용에 형평성이 있어야 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중국” 이라고 설명했다.
천 의원은 “중국 내 소수계인 조선족들의 경우 중국으로 동화되는 것이 목적인데 이들에게도 이중국적을 허용해야 하는가의 목소리로 그간 이 문제가 반대에 부딪혀 왔고, 진전 사항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4일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 공정한 합의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의원 10인 중 하나인 천정배 의원은 한미 관계에 있어 한국이 미국에 과도하게 기대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천정배 의원은 1954년 전남 무안군 출생으로 제57대 법무부 장관과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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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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